프리랜서

공부하는 프리랜서의 2023년 새해

멋쟁이천재사자 2023. 1. 1. 20:01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1. ADP 공부
얼마 전까지만 해도 ADP 27회 실기에 불합격이라 생각했고, 금년 3월 쯤 있을 28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3월이 끝이 아니라 내 후년 여름까지 달릴 생각이었다.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합격을 해버렸다.
그래서 갑자기 공백이 생겼다. 

ADP 합격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의 삶에 변화를 주거나, 특별할 것은 없다. 약간의 성취감과 만족감이다.


ADsP나 빅데이터분석기사 합격이 우리집 뒷산 북한산 근린공원에 살짝 다녀온 수준이라면, ADP 는 한라산 정도는 올라갔다는 느낌일까?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중이다. 

2. 기술사 준비?
최소 2년 생각했던 ADP 가 1년도 안되 끝나버렸다.
새로운 산을 찾아보자.

기술사는 지리산 정도일까 백두산 정도일까.

기술사는 최소 2년은 준비들 한다는데, 한 4년 생각하고 느긋하게 도전해보자.
합격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나에게 급할 이유도 없다. 

 

워밍업으로 정보처리기사를 먼저 준비하자.

SQLP,DAP 자격증도 생각해보자.

 

3. 아이들 학비는 들어가고

아들은 서울과학고에 입학한다.

와이프는 아들을 대치동 학원에 보내고 있다. 내가 대치동 학원 다니는 아이의 아빠가 될 줄이야.

딸아이는 재수를 하겠다고 한다.

1년간 얼마나 열심히 할지, 또 원하는 대학을 지원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나는 학원도 안 다니고 책도 안 사보았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유튜브와 블로그 찾아보는 것으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다.

ADP 준비와 대학준비는 다른 것이겠지?

 

나도 고등학교도 다녔고, 재수도 했었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았었다.

옛날과 지금은 다르겠지?

 

애니웨이, 23년에도 돈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은퇴할 수는 없나 보다.


4. 밥벌이

2022년은 병원 CDW 개발 업무로 즐거운 한해였다.

오랜만에 Oracle 쿼리를 만져보니 즐거웠다.

Window function 이나 Regular Expression 을 다루는 것이 일이라기 보다는 놀이처럼 느껴지는 것이 IT는 나의 천직인 듯 싶다.

 

22년 중간에 급하게 제안이 왔으나 수락하지 못해 아쉬웠던 일이 있다.

은행 신용 평가 등을 포함한 데이터분석 업무와, 독일에서의 SQL개발 업무다.

 

금년 23년에 다시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게임회사에서 게임플랫폼 분석 업무 이후  데이터분석을 다시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외국에 나가서 일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5. 그리고

파이선 공부도 좀 하고, 캐글 competition 에 참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