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기] 필기 합격 후기

1. 시험 응시 및 합격

어제 CBT 방식으로 시험을 보고, 결과를 바로 확인하였습니다.

 

78점 합격입니다.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80분 정도 사용했습니다. 시험 끝나고 다음 약속까지 시간이 많아서 최대한 시험장에서 오래 있으려고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풀고 찍었습니다.

 

시험 응시할 때는 150분을 다 사용하려고 했지만, 80분을 버티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아는 문제와 모르는 문제가 너무 너무 명확했고, 시간을 더 투자한다고 달라질 것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시험 종료를 누르기 전에 찍은 문항수를 세어보았습니다. 긴가 민가한 항목은 0.5개 완전 찍은 것은 1개로 해서 세어 보니 26개였습니다. 최소 74점이면 Ok! 시험종료!

결과적으로 78점이니 찍은 것 중에서는 4점 정도 맞은 셈입니다.

 

이제 저도 실기 준비 시작입니다 

 

 

2. 공부 분량

저는 교재 없이 CBT 싸이트 기출문제만 보았습니다. 실무 경력이 오래되었고, 첫 번째로 풀어본 기출문제에서 70점 정도가 나와서 필기보다는 실기를 염두에 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필기 기출은 2020년09월26일 ~ 2022년04월24일 총 6회 분량을 풀어보았습니다.

3회 정도는 틀린 문제에 보이는 키워드들 검색해서 찾아보고 오답은 다시 풀어 보기를 몇 번 했습니다.

 

3회 정도는 오답 반복을 안 했습니다. 오답 반복을 안 한 회차 몇 문제는 실제 시험에 그대로 나왔는데 정답이 기억나지 않아서 찍었었습니다. 

 

 

3. 필기시험 특징 및 준비 방법

처음 기출 풀었을 때 72점이었는데, 실제 시험에서 78점입니다. 한 달 이상 틈틈이 공부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점수가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 쉬운 문제는 문맥으로만 보아서 답을 맞출 정도로 아주 쉽습니다.
• 어려운 문제는 용어 자체를 생전 처음 보는 것들이라 도저히 풀 수 없습니다.
• 실기를 염두에 두고 한 공부(프로그래밍 언어/정렬알고리즘/기타 깊이 있는 공부)는 필기 점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기출문제를 풀어서 70점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문제 은행식이라 기출에서 완전히 동일하게 나오는 문제가 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