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수 6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회사인데 입사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취준생의 고민을 들었습니다.
저라면 입사를 권하고 싶네요.
퇴사 후에 경력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정도의 회사라면, 기약없이 좋은 곳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하루 빨리 입사해서 경력을 쌓으시는 것도 괜찮아요.
입사해서 이직도 꾸준히 알아보면서 2~3년 경력 쌓은 다음에 프리랜서로 활동하면 수입도 좋고, 신입사원과 달리 이직도 많이 유리해요.
좋은 스펙을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시간을 갖고 좋은 회사를 여러 번 두드려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경력을 빨리 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T 는 경력 연차로 단가가 달라지는 구조이니 말입니다.
저는 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IT가 좋아 보여서 졸업후에 비트교육센터를 거의 1년 가까이 다녔습니다.
비트교육센터 6개월 짜리 IIX전문가 과정을 함께한 동기생 한명이 지원하겠다는 회사가 있어 함께 따라가서 면접보고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회사 생활이 여기 저기 이일 저일 하다 보니 벌써 20여년 된 것 같아요.
1년 전부터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초창기부터 했으면 훨씬 더 수입도 좋고 자유롭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수입은 하기 나름이겠지만 프리랜서가 쉬지 않고 연달아 일할 수만 있다면 훨씬 나을 겁니다.
그러나 프리랜서를 하시는 분들도 단점이나 고충이 있겠지요?
소속감이나 안정감이 부족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프리랜서 하시는 분들끼리도 오래 함께하시는 분들 모임이 형성되는 거 같아요.
선배한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그것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지금까지 회사 생활하면서 선배로부터 배운 경험은 그닥 없는 것 같군요.
암튼 저라면 빠른 입사를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