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R)

ADP 27회 실기 후기

멋쟁이천재사자 2022. 11. 28. 16:48

후기를 쓰기도 싫다.

 

시험 결과에 초연하게 2년간 꾸준히 복기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려고 했는데 좌절감이 들고 힘이 빠진다.

마음의 수양이 부족하다.

 

이번 시험은 그렇게까지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던 것 같다.

왠지 합격의 기쁨을 누릴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번 시험이 아주 어려웠다면 이렇게까지 기운이 빠지지 않았을 일이다. 

 

통계에서 여러 번 연습을 했고 준비해간 출력물에도 포함되어 있는 문제 하나도 실수해버렸다.

만약 5점 차이로 불합격한다면 땅을 치고 통곡할 노릇이다.

그러나, 5점 차이로 불합격할 것 같지는 않다. 이번에는 60점만 넘겼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50점이었는데 지난번보다는  좋은 점수여야하지 않겠는가.

 

기계학습 25점 통계 40점 희망해본다.
95% 신뢰구간으로 추정해보면 기계 10~30 통계 30~45다

줌스터디 효과가 있었는지 기계학습에서 지난 실기보다 좀 더 많은 코드를 작성했다.
1시간 남겨두고 보고서 준비를 시작했다. 

계획은 30분안에 보고서 일차 정리하고 부족했던 부분들 보완하는 것이었는데 시험 종료 직전에야 간신히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기계학습에서의 장황한 EDA 와 이런 저런 고민을 두서없이 코드로 시도한 흔적들이 정리를 오래 걸리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좀 더 고민하고 보완하려고 했던 부분들은 손댈 여유가 없었다.

 

다음 시험을 위해 보완해야할 부분이 무엇일까.

 

EDA 에서 보여줄 것은 무엇인가? 

검정 체계 정리했듯이 상황에 따라 tree 모양으로 정리된 전략과 훈련이 필요하다.
망설임 없이 일사 분란하게 진행해야한다.
타겟 변수와 독립 변수 유형에 따라 상관분석 boxplot  분석 등 5분내에 1차 완성할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연습해야겠다.

 

NA 처리, outlier 처리, 군집분석 두어개 비교 분석 등 빈번히 나오는 유형의 문제는 보자마자 답을 작성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도대체 5점짜리 문제에 무슨 고민과 시간을 그리 소모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