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기사 28회 합격 후기

오늘 (2025년 5월 9일) 정보보안기사 실기 합격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는 IT경력이 25년 정도 됩니다. 보안쪽은 아닙니다만 약간의 Unix 환경 업무 경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합격 가능성을 50%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개봉 박두!

  

합격자에게는 문자 메시지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10시 5분전부터 눈은 모니터를 보고 일을 하면서, 귀는 핸드폰에 가있었습니다. 정확히 10시 정각에 문자 메시지 소리. 드륵 드륵.

 

 

 

1. 합격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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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61점인지 65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매우 높은 점수인 83.5 점! 후한 점수입니다. 정보보안기사 오픈 채팅방 합격자들의 공통된 말이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2. 도전 기간

정보보안기사 도전 2년 만에 최종합격했습니다.

 

23년 2회 필기 시험을 66점으로 합격한 것이 벌써 2년 전입니다. 시간 참 잘 가네요.

 

https://it-freelancer.tistory.com/1145

정보보안기사 23년 2회 필기 합격 인증

 

필기 합격 직후 바로 도전한 실기에서 불합격했는데, 이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시험을 보지 못했습니다.

필기 유예이간이 끝나기 전에 합격을 위해 오랜만에 두 번째 실기 도전을 했는데 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다.

 

 

3. 시험 복기 및 예상 점수

23년 7월 23회 실기는 첫 번째 도전이었는데 너무 너무 어려웠습니다. 얼마나 어려웠던지 제 고사실 수험생들의 한숨 소리가 장난 아니었고 퇴실가능한 시간이 되자 마자 저와 감독관 2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우르르 다 나가버렸습니다. 

 

https://it-freelancer.tistory.com/1374

정보기 실기 23회 복기

 

 

23회와 비교 하면 이번 28회 시험은 아주 쉽게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16번은 똑같은 문제가 다시 나왔습니다!

 

실기 시험 직후 집에 오자 마자 엑셀에 정리하며 채점을 해보니, 최대 희망점수 75점이며 냉정한 예상점수는 60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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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답 칼럼에는 작성한 답안 또는 작성한 답안의 요약을 적은 것이며, 실제 답안은 꽤 길게 주저리 주저리 작성을 했습니다. 

 

1번 문제는 스머프 attack 과 DrDOS 둘 중 하나를 살짝 고민하다가 DrDOS 로 작성했습니다.

 

3번은 정적 vlan 동적 vlan 이라고 쓰면 될 것을 앞에 포트 기반 MAC 기반이라고 붙여서 작성했는데 반대로 붙였는지 제대로 붙였는지 기억이 불분명합니다.

 

11번은 보출정보보반업이라는 두음으로 암기했던 내용이고 이중에 3개를 적었는데 단답형 앞에 제 생각을 조금 더 넣어서 작성했는데 감점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여 희망점수 3점 예상점수 2점.

 

https://it-freelancer.tistory.com/1399

[정보기 실기] 암기 노트

 

 

13번은 느닷 없는 처음 보는 문제라서 상식선에서 막 작성했습니다.

 

14번은 IPSec 의 6가지 보안서비스를 접비데재기제라고 외웠는데 그 내용과 터널모드 전송모드에 살을 붙여서 주저리 주저리 작성했습니다.

 

https://it-freelancer.tistory.com/1400

[정보기 실기] 두음

 

 17번은 root  접속을 차단하지 않아 취약하니 ftpusers 에 root 를 추가하라는 내용을 작성했고, 그것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 평문 노출의 취약성이 있으니 telnet ftp 대신에 ssh sftp 를 사용해야 된다는 둥 갈팡 질팡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들 의견이 배너그래빙 취약점이었고 주통에서 확인해보니 출제자의 의도는 배너그래빙 취약점을 의도한 문제로 보입니다.

  

정보보안기사 실기는 점수를 항상 짜게 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래서 결과에 대해 비관적이었는데 이번 시험은 어쩐 이유에서인지 후하게 채점을 해준 것 같습니다.

 

4. 공부 방법(독학)

저는 교재를 구매해서 보거나 인강을 듣지 않고 독학을 했습니다. 

아마도 IT경력이 오래되서 가능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자기 만족으로 도전하는 것이며, 세월아 네월아 느긋하게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ADsP 빅분기 ADP 정처기 모두 독학으로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앞으로는 감리사,DAP,기술사도 관심이 있는데 독학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정보보안기사 관련 무료 유튜브 영상들 듣고, 두음으로 정리해둔 것을 음성파일로 만들어 반복해서 듣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1차 필기부터 현재까지는 일하는 환경이 Unix 환경이 아닙니다.

만약 업무 환경이 Unix 환경이라면 시험 공부에 많이 유리했을 것 같습니다.

1차 필기 직후에 급하게 kali 리눅스 환경을 집에 구성하여 실습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Unix 환경 업무가 너무 오래 전이라 리눅스 구성과 wire shark 나 snort 설치 및 실습 같은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었습니다.

 

1트 실패 후에는 온계절님 블로그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stereok2/223762794914

27회 정보보안기사 실기시험 문제분석(모범답안, 고득점 포인트)

 

 

주통기 pdf 도 중요도 상 위주로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18번 문제는 중요도 하로 분류된 내용이었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불합격했다면 다음 시험전까지 하까지 전부 2회독은 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