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분기 실기 6회에 즈음하여

4회 빅분기 실기 합격자입니다.

이번달 24일 6회 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니 실기 준비중이신 분들이 막바지 준비로 마음이 조급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결과론적으로는 4회 시험을 만점으로 합격했습니다.

https://it-freelancer.tistory.com/5

제4회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 만점 후기 3/3 (작업형 2형)

빅분기 실기는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꽤나 쉬운 편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https://it-freelancer.tistory.com/1071

빅분기 vs 정처기 난이도

합격률 관점에서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분명 타 시험 대비 상대적으로 쉬운 시험입니다. 재수 삼수하시는 분들이 불쾌해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합격률 측면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자격증이 얼마나 어렵냐는 질문은 합격하기에 얼마나 어렵냐는 것입니다만
공부하는 과정의 난이도와 심리적인 두려움은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 공부했거나 준비중인 자격 시험은 ADsP, 빅분기, ADP, 정처기, 정보기, 정보관리기술사입니다.

이 시험들 중 합격 관점에서는 가장 쉬운 것 중의 하나가 빅분기 실기입니다만, 두려움 또는 공부의 난이도 관점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기출 문제가 많이 있고 그에 대한 정답이 있으며 그것들이 문제 은행으로 출제된다면 공부과정의 어려움이나 두려움은 따위는 없습니다.

합격률로 보나 공부의 범위로 보면 기술사 시험의 난이도가 제일 높습니다.  그러나 기출문제들이 명확히 공개되어 있고 많은 모범답안들을 구해볼 수 있기에 공부하는 과정의 난이도가 최상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이 좀 안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합격이 어려운 것이지 공부가 어려운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ADP 실기는 기출문제가 불완전한 복원 문제만 있고 모범 답안은 더더욱 구하기가 힘들어 공부하기가 꽤 힘든 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빅분기 필기 4회는 저에게는 가장 힘든 시험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막막했고, 기출이 없어서 중간 중간 자신의 수준을 체크해볼 수도 없습니다. 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두려웠습니다.


두번째로 워려웠던 시험이 바로 빅분기 실기였습니다.

실기 시험이라는 것이 처음이라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groom 환경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연습문제가 제공이 된다는 점과, 합격 후기들이 쉽다고 말해주는 것이 위안이었습니다.

다른 정보도 딱히 없었고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았기에 데이터마님 자료와 연습문제 위주로 열심히 반복했습니다.

https://www.datamanim.com/dataset/03_dataq/re.html

준비 방법 — DataManim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 실기 시험이 첫 도전인 많은 분들은 두려울 수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 결과적으로 만점을 받은 빅분기 실기였지만 시험장에서 문제를 확인하는 순간까지 이상한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할지 두려운 마음뿐인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시험부터는 작업형 3유형 추가라는 변수가 생겨 더더욱 걱정이 되실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리 남이 쉽다고 해도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 자료들도 많습니다. groom 환경에서 연습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세요.  한땀 한땀 타이핑하고 다양한 오류와 디버깅 과정을 훈련하세요.

두려울 수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시면 쉬운 시험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