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자격증

정보관리기술사 130회 필기 후기

멋쟁이천재사자 2023. 5. 26. 21:49

5월 20일 토요일에 정보관리기술사 필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이 첫번째 도전이었으며, 순수하게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를 한 것은 1개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은 기술사 시험 스타일에 대한 경험도 쌓고, 답안 쓰는 연습도 하는 그런 차원이 강했습니다.

 

비록 1개월 준비하고 보았다고 말했지만, 대학교 갓 졸업한 취준생이 1개월 공부하고 시험본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IT경력이 20여년입니다.

작년 한 해는 데이터분석(ADsP->빅데이터분석기사->ADP) 자격증 공부를 했으니, 기술사 시험 공부도 어느 정도 한 셈입니다. 올해는 1월부터 4월23일까지 정보처리기사 필기와 실기시험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았으니, 이 또한 기술사 시험과 관련된 공부입니다.

 

그렇지만 ADP 공부로 알고 있는 내용도 정보처리기사로 공부한 내용도, 그대로 기술사 답안 작성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기술사 스타일의 답안 작성 연습이 필요합니다.

 

손글씨 빠르고 가독성 있게 쓰는 연습도 며칠 해보았습니다. 남들이 깔끔하게 작성한 모범답안도 인터넷에서 구해 몇 개 따라서 써보았습니다. 

100개일지 1000개일지 모르겠지만 충분한 수의 토픽에 대해 저만의 답안을 미리 준비하고 빠르게 작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본격적인 기술사 도전의 시작일 것입니다.

모의고사로 실전 경험도 아주 아주 중요할 것 같은데 참으로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실전과 같은 연습은 그냥 시험장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는 것은 부족했지만 매교시 9페이지에서 10페이지 정도의 답안을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3교시부터는 손이 아프다는 후기들을 보고 조금 걱정했는데, 쓴 것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손은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쓸 것도 없는 주제에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한 달 전에 당장 시험을 본다면 100점 만점에 10점 정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충분한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사 유사한 방식의 시험인 문화재수리기술자를 경험 삼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점수가 그랬습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준비를 하고 보았고, 시험을 보고 오니 30점 정도 기대해 봅니다.

60점 이상이 합격인데, 받은 점수가 50점 정도 되면 시작이고 55점부터가 진짜 기술사 준비시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0점 정도 기대하는 근거는 60점 만점 * 0.7 (소설이 아닌 답안 작성 비율) * 0.7 (작성 답안의 완성도) = 29.4점입니다.


30여년전 대학교 학력고사 이후로 가장 빡센 시험이었습니다. 4교시 시험을 끝내고 나오니 끊은지 10년도 넘은 담배가 땡길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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